14개 CY사 11월 1일 인천·부곡지역 전면 부과
복운협, 화물운송주선연합회, 공정위 제소 검토

컨테이너운송CY사업자들이 11월 1일부터 컨테이너 육상요율을 인상하고 또한 야드에 타운송회사가 운
송만을 위해 컨테이너를 상차할 경우 해당운송사에 운송관리비(TMC, Transportation Management 
Charge)를 인천과 부곡에서 부과할 방침이다.

컨테이너운송CY사업자들로 구성된 컨테이너운송CY사업자협의회(CTCA)는 11월 1일부터 컨테이너 육상 
운송요율을 현실화하여 건설교통부 신고요율을 적용할 뿐만 아니라 인천과 부곡에서 타운송사가 운송
만을 위해 야드에 컨테이너를 상차할 경우 운송관리비를 부과할 계획이다.

천일정기화물자동차(주)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운송관리비는 20′당 2만원이, 40′당 3만원을 부과하
고 부곡에서는 20′당 3만 5,000원, 40′당 5만원을 해당 운송사에 부과할 방침이다.

컨테이너운송CY사업자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건설교통부에 신고함은 물론 CTCA가 소속되어 있는 전
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를 통해 하주협의회와 한국선주협회,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한국복합
운송주선업협회에 전달했다. 또한 선사나 하주에게도 동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컨테이너운송CY사업자협의회의 방침에 따라 컨테이너운송CY사업자협의회에 소속된 천일정기화
물자동차(주), KCTC, (주)동방, (주)세방, (주)한진, (주)국보, 국제통운(주), 대한통운(주), 삼익물
류, 양양CTC(주), 천경컨테이너터미널(주)와 동남아종합운수 등 13개사는 건설교통부가 신고수리하
는 대로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동 협의회에 현대택배도 참여 희망서를 낸 상태이므로 총 
14개 컨테이너운송CY사업자는 11월부터 컨테이너 육상운송요율을 인상함과 더불어 운송관리비를 인천
과 부곡에서 부과한다.

이에 대해 한국복합운송주선업협회와 전국화물운송주선연합회 등은 특히 운송관리비 부과에 대한 철
회를 주장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컨테이너운송CY사업자협의회측이 제출한 요율신고에 대해 검토중에 있으며 신고
를 수리할지 말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10월 2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