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기업이 지난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무려 6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방기업은 2월 1일 공시를 통해 매출이 전년보다 10.47% 증가한 3679억 1247만원을 달성했으며 영
업이익은 69.35% 증가한 278억 5817만원, 경상이익은 3.5% 증가한 211억 8441만원, 당기순이익은 
15.17% 증가한 163억 12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매출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과 관련 세방기업측은 해운경기 호조에 따른 하역 및 운송물동량
이 증가하고 비수익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한 생산형 향상과 경쟁력 강화노력이 주요했
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컨테이너 운송요율 및 하역요율인상에 따른 수익성 확대도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고 밝
혔다.
 세방기업은 1월 31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는 주당 125원, 우선주는 주당 1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했다. 
 한편 세방기업은 지난 1월 12일 주주 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400만주와 우선주 147만주를 각각 유상
증자키로 결의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4320원, 우선주 2000원이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 
31일이다. 
 세방기업은 유상증자를 통해 202억 3140만원을 마련해 시설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 곽용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