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거래품목에 철강제품도 상장 검토
동북아, 세계비철금속 29%생산, 23%소비
"LME전용터미널 개발로 물류비 절감해야"

 조달청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London Metal Exchange)가 지난 9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와 
공동으로 동북아 비철금속물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LME지정창고를 유치한 부산광역시와 광양시가 공동주최자로, 재정경제부와 해양수산부
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행사진행을 맡았다.
 김경섭 조달청장의 개회사로 문을 연 포럼은 Simon Heals 런던거래소 사장, Jim Lenno 맥쿼리은행 
원자재 애널리스트, 이성웅 광양시장, 허남식 부산시 부시장, KMI 이정욱 원장 등을 비롯해 국내외 
비철금속 생산자, 소비자, 학계, 연구기관 , 정부기관 등 업·단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회
의장밖 로비에서는 스타인벡, 세방기업, Steinweg, LG-Nikko, 부산시, 광양시 등 비철금속 관련 업·
단체들이 홍보부스를 마련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5시를 훌쩍 넘겨 마무리된 동포럼은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
간 LME 지정창고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고 이제 국내 비철금속 소비를 위한 LME지정창고가 아니라 한
국이 동북아 비철금속 물류중심지로 나아가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포럼은 모두 3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세션 마지막에는 지명토론과 질의응답시간
이 할당됐다. 먼저 제 1세션은 '세계 비철금속시장에서의 동북아 위상'을 주제로 한, 중, 일을 포함
한 동북아지역의 비철금속 소비·생산의 현황과 전망을 논의하고 제 2세은 '동북아 비철금속 물류 조
망'이란 주제로 동북아 지역에서의 물류의 효율화 방안, 특히 LME 창고를 활용한 물류거점화 전략 등
을 다뤘다. 제 3세션은 '국제 비철금속 시장 업데이트'란 주제로 향후 가격전망과 가격변동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선물거래 등 다양한 기법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각세션에서 발표된 내용 중 중요사항을 추려 정리·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