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500~2000teu 물동량 처리전망

올들어 광양항에 차이나쉬핑과 러시아 MCL사 선박이 기항한데 이어 이란 국영선사인 IRIS사도 
광양항 기항을 결정하는 등 신규선사들의 광양항 기항이 늘어나고 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월 19일 이란 IRIS사의 "Iran Hormozgan"호가 광양항 세방터미널
에 첫 기항해 광양제철소 코일 등 556teu(공컨테이너 504teu)를 선적하고 중동으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세방기업에 따르면 이번에 기항한 선박은 3만 6000톤급(3000teu) 선박으로 그동안 부산항과 인
천항에만 기항했으나 인천항 기항을 중단하고 광양항에 신규기항한 것이며 광양항에 주1회 입
항해 그동안 부산항에서 처리되었던 매월 2만톤의 코일중 약6,000톤(약 300∼400teu)을 중동지
역으로 운송할 계획이다. 

IRIS사는 앞으로 광양항에 주3항차 정기 기항할 예정이며 이로써 광양항은 월 1500~2000teu가
량의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광양항은 지난 1월 중국 차이나쉬핑을 비롯해 대형 신규선사 기항이 잇따르면서 1월한달동안 
전년동기 대비 18.5%나 증가한 119천teu를 처리했으며 환적화물도 7% 증가한 4만teu를 처리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수청 관계자는 앞으로 중남미와 일본 서안항만 간의 신규기항선박이 계속 늘어날 것으
로 예상돼 광양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혀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해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