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주총회, 당기순이익 98.9% 증가
권행석 부사장 대표이사 부사장 취임

 지난해 세방기업이 1965년 창사이래 최고의 경영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방기업은 2월 27일 부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3330억원을 달성했
으며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164억원, 경상이익은 95.5% 증가한 205억원, 당기순이익은 98.9% 142억
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이상웅 세방기업 사장은 지난해 사스공포와 화물연대 파업 등 국내외 경영환경이 좋지 못했지만 포
스코 VMI 물량과 LME 사업 등의 대형 신규 하주 유치와 동해항 석회석 부두의 안정화 등 벌크 물량 
증가, 부산과 광양의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물량과 건설사업부문의 항만공사물량이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15% 성장할 수 있었으며 고비용 저효율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경영개선으로 컨테이너와 벌
크, 건설 전 부문에서 이익률이 향상되었고 특히 꾸준한 비용절감 노력의 결실로 매출 증가에 비해 
일반관리비는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결과 영업이익에서도 32%의 성장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년대비 100% 가까이 증가한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에 대해서는 무수익 자산인 LG텔레콤과 
신선대 컨테이너터미널 투자유가증권을 처분한 결과라며 이처럼 지난해 흑자경영이 가능했던 것은 내
실화와 함께 수익 위주 경영활동, 경영개선의 노력을 꾸준하게 추진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특히 어
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웅 사장은 2004년을 전망하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반 경영여건이 빠르고 불확실하게 변화
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방기업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
과 경쟁력 확보를 통한 인프라 전문 투자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흔들림없는 강한 경영체질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경영의지를 보여줬다.

※이하 생략, 전문은 사이트 참조
[ 곽용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