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 각축·업체 신뢰도서 앞서
5월초 Q/C 4기 도입 일부개장 가능

 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6부두 63~64번 선석 운영회사(TOC)로 대한통운 컨소시엄 최종선정됐다.
 대한통운 컨소시엄은 대한통운이 26%의 지분을 확보, 주간사이며 세방기업 25%, 동남아해운 25%, 선
광 24%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청에 따르면 군산항 6부두 운영회사 선정을 두고 대한통운 컨소시엄과 한솔CSN 컨소시
엄(한솔CSN, 흥아해운, 국제통운)이 막판까지 각축을 벌였으나 총점 97.67점을 얻은 대한통운 컨소시
엄이 94.5점을 얻은 한솔CSN컨소시엄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통운 컨소시엄과 한솔CSN 컨소시엄은 계획물량에서 각각 만점을 받는 등 각 부문에서 우열을 가
리기 힘들었으나 물류기업으로서 비전과 재무구조의 건전성이 평가되는 업체신뢰도 항목에서 대한통
운 컨소시엄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군산해양청은 대한통운 컨소시엄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7월 26일 정식 임대계약을 체결할 계획이
다.
 군산항 6부두는 5월경 에이프런 공사가 마무리되고 5월초까지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에서 갠트리 크
레인(Q/C) 4기가 도입돼 6월이면 일부개장이 가능하나 배후부지가 내년 5월에 준공예정이어서 완전 
개장은 내년 5월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갠트리 크레인은 16열짜리로 시간당 45teu를 처리할 수 있으며 기당 14억 1000만원
으로 전액 국고로 설치된다.
 한편 군산해양청은 "동 크레인이 내용연수가 14년된 중고 크레인이지만 수리를 거치면 적어도 2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며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부두개장에 맞춰 차질없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운신문[ 곽용신 ]